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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에서 지방으로 이사해야 하는데 짐이 어중간해서 배송회사로 짐을 붙이기로 했습니다. 집 주변에 있는 제이&티 배송회사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짐을 배송하기위해 포장한 모습

 

가격도 저렴한 편이었습니다. 저 짐을 방콕에서 라용으로 보내는데 1200밧 정도 였습니다.(35000원 정도) . 하지만 처음 생각과 달리 배송 결과는 재앙 수준이었습니다.

 

배송된 텔레비전

TV 위에 무거운 무언가를 올렸는지 박살이 났습니다.

 

컴퓨터 앞면이 완전 박살 나서 왔다

컴퓨터는 앞면이 박살 나고 쪼개지고 떨어져서 너덜너덜 한걸 대충 수선한 모습입니다. 하드, 램, SSD 등 중요한 것은 때로 떼어내서 들고 갔고, 제가 컴퓨터 케이스는 별 신경 쓰지 않는 편이라 제일 싼 걸 사서 사용하는데.. 다행이라 생각했음..

 

박살난 마이크로 소프트 키보드

애착 가는 마이크로소프트 키보드를 무엇인가로 눌러 찍었는지 키보드 2개가 박살 나서 떨어져서 왔습니다. 다행히 키보드 다른 부분들은 정상 작동했고, 저 2개의 키보드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 키보드였습니다. 노트북도 다행히 본체를 안 덮치고, 본체 바로 위에 뾰족한 무엇인가로 찔렸는지 노트북 가방에 구멍이 날려고 했습니다. ㅜㅜ, 부서지는 제품이라 주의 테이프를 붙이긴 했지만, 배송된 제품 상태를 보건대, 물품을 창고 등에서 분류할 시 물건위에 무거운 물건들을 겹치고 겹치고 겹쳐놓고, 배송 물건을 마구 던지고 거나 험하게 다룬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제야 제이&티 웹사이트에 보니 부서지는 제품은 보상을 안 해준다고 적혀있었습니다. 반신반의하고 사진 등을 보냈지만 일체 아예 답변도 없음. 기대도 안 하지만.. 기본적으로 더 자세히 알아보지 않은 제가 잘못이지만, 배송 시 직원이 포장을 겹겹이 해야 한다고 강조했지만, 물건이 저렇게 박살 날 수도 있다는 언급을 확실히 해줘야 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태국의 다른 배송 업체도 알아보니 위와 같은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냥 옷감 같은 제품을 보내기는 괜찮은 것 같고, 깨지거나 고장 날 수 있는 제품은 보내지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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