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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용 매람풍 해변의 콘도를 싸게 판다는 인터넷에서 정보를 얻고 

방콕에서 오토바이 타고 콘도 구매를 위해 라용까지 갔다 온 이야기입니다.

콘도 구매 목적도 있지만, 오랫동안 여행을 못 가서 여행 겸 갔다 온 것입니다

 

참고로 아래 사이트는 태국 내 외국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매매 사이트입니다

https://www.bahtsold.com/

대략적인 경로

 

방콕 훠막
방콕 라끄라방

PC 구글 네비를 강제로 맞추면 안 좋은 길로도 설정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출발 전 대략적인 경로를 PC용 구글 네비로 맞추었습니다

 

방콕 라끄라방

방콕도 수안나푸미 공항이 있는 라끄라방 쪽으로 들어오면 한적해집니다.

 

방콕 라끄라방에 수많은 수로가 존재한다
방콕 라끄라방
방콕 라끄라방

러시아 우쿠라이나 전쟁으로 기름값이 3/1 올랐습니다.

약 1200원 정도

 

차층사오 반빠꽁 강
왓 싸남 짠

차층사오에는 태국에서 유명한 절들이 많습니다.

촌부리 시라차
PC 구글 네비로 강제로 길을 마췄을 경우

안전을 위해 위의 길로는 가지 않았습니다

 

태국인 치안이 그다지 나쁘진 않지만 

나름 안전을 위해 신경 써야 하는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조금 지친듯
촌부리 시라차
촌부리 시라차
아고다에서 부킹한 촌부리 시라차의 게스트 하우스
라용의 촌부리의 공장지대 아침에 출근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라용
라용 황금불상이 있는 사원
라용
라용 매람풍 해변의 콘도

구매하기로 한 콘도의 주인은 서양 노인이었습니다.
만일 콘도를 구매하면 방값을 안 내고
만일 콘도를 구매하지 않으면 400 밧을 내는 조건으로
하룻밤 콘도에서 자기로 했습니다.

 

라용 매람풍 해변
라용 수족관 근처에 간조때

라용 수족 간 부근에 오니 마침 간조였습니다.

물이 빠지면 해루질을 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라용 매람풍 해변 길이가 11km 정도 된다
라용의 콘도에서
파도 소리도 들리고 정말 좋았어요
꼬사멧 들어가는 선착장에서 밤낚시를 하고 있는 현지인들
콘도가 서향이라 아침노을이 정말 예뻤습니다
라용 빅토리 콘도

콘도에는 나름 돈을 들인 흔적이 곳곳에 보였습니다.

하지만 몇 가지 이유로 콘도를 구매하지 않았습니다.

 

1 콘도는 사람들이 구매해놓고 휴일 와서 지내는 별채처럼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관리비도 무척 저렴했습니다. 15000원 정도

하지만 아무리 평일이라지만 600가구 중

한쪽면 150가구 중 3집만 밤에 불이 들어와 있었습니다.

 

아침에는 거주인은 하나 안 보이고 콘도 직원들만 보였습니다

구입하면 팔 생각 안 하고 왔지만..

하지만 사면 못 판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관리 및 보안이 조금 미흡합니다.

경비가 입구에 항상 대기하고 있었지만

키 카드가 없이 그냥 에레베이터를 탈 수 있었습니다.

집주인들이 항상 체류하지 않다 보니

직원들이 일을 잘 안 하는 것 같았습니다.

보이는 곳만 대충 청소하는 느낌..

 

3 우리가 구입하려는 콘도의  반대쪽은

리조트가 있어서 덜하지만

콘도 앞에 새들이 너무너무 많았습니다.

첨 보는 다양한 새들이 다양한 소리로 밤 낯으로 울어 댔습니다.

 

4 밤에 콘도에 사람이 없다 보니, 으스스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특히 태국인, 제 처가 견디질 못하는 것 같았습니다.

미신을 믿다 보니..

 

5 하지만 바닷가에 붙어 있는 점

큰 수산시장, 새벽 시장, 유명한 과일 시장, 빅씨 ,테스코 로터스, 매크로 같은

할인 매장들이 그다지 멀지 않은 근방에 있는 점

수안나푸미 공항에서 바로 오는 버스 터미널도 있어

송태우나 이륜 택시를 타고 콘도로 올 수 있었습니다.

 

만일 콘도가 해변에 딱 붙은

코너 탑층이었다면 구매했을지도 모릅니다.

 

저 방도 코너 탑층이었지만 건물 사이 중간에 끼어 있었습니다.

 

주변에 몇몇 콘도들이 있었지만

가끔 별채로 사용하기에는 우리에게 부담이 됐습니다

 

우리는 파타야로 가기로 하고

아침에 집주인에게 전화하니 시간이 없다 하여

콘도를 구매하지 않으면 400밧을 주기로 했지만

500밧을 두고 콘도를 나왔습니다.

 

라용에 흔한 고무나무밭 가로수 길
파타야의 HAPPY HOSTEL

파타야에 11시경 도착해서 파타야 시내 중심에 있는 HAPPY HOSTEL 이란 곳에 짐을 풀었습니다.

500밧이었지만 가격 대비 아주 깨끗했습니다.

여기 게스트 하우스에 숙박하기로 한 이유는

오후에 주변 콘도를 둘러보기 쉽기 때문입니다.

라용에서 콘도를 구입하지 못하고

파타야를 지나치는 김에

파타야에서 콘도를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저 멀리 얼마 전까지 우리가 살았던 콘도가 보입니다.

 

저기 보이는 탑층 중 하나가 우리가 한 달 전까지만 해도 살던 곳이었습니다.

이유가 있어 한 달 전 서양인에게 급처를 했습니다.

 

주변 매매하는 콘도가 있는지 돌아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파타야는 계획 없이 와서 알고 있던 몇몇 곳만 돌아봤습니다.

 

파타야 시내 한복판에서 싸움 닭을 키운다

우리가 살던 맞은편에  혹시 매매로 나온 방이 있나 해서

전에 살던 콘도에 왔습니다.

 

예전 저기 빈 땅 뒤에서 어떤 사람이 움막을 치고 싸움닭을 키웠습니다.

 

처음엔 한 가구였습니다.

원래 저 땅을 방치해 놔서 나무가 우거졌는데  

땅주인이 평탄화 시키고 나서 싸움닭 키우는 사람들이 4~5가구로 늘어났습니다

 

싸음 닭이다 보니 새벽 4시부터 호우 6시까지 죽어라고 울어 댑니다.

14층이었지만 귀마개를 하고 창문을 3/1 만 열고

큰 선풍기를 틀어야만 소리가 겨우 묻혔습니다.

 

그리고 가끔 모여서 투계로 도박을 하기도 하고 소리 지르고 정말 시끄러움

가끔 가다 낯에 불 지르면 신고할까 봐 그런지

전선들을 새벽 3시경에 일어나 불을 질러 태우는데 정말 장난 아니였습니다.

 

콘도 주민들은 왜 그냥 참고 있는지 이해가 안 갔습니다.

 

가끔 땅주인이 더 미웠습니다

태국은 땅을 비워두면 세금이 많이 붙으니까 보통 나무라던가 식물을 심습니다.

저기 빈 땅 주위엔 다른 곳은 뭔가를 심던데,,

저기 움막 주위만 닭 키우라고 그냥 비워두둬라고요

쫓아내지도 않고

탐분한다고 X랄하는것 같음

 

대충 위의 이유만으로 도저히 저기서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언젠가 콘도의 반대 방향 이웃이

정말 조용하고 살기 좋다고 한말이 기억나네요

 

어쨌든 이것 말고도 정말 할 말은 많지만

답이 없어요 그냥

코로나 시기에 팔린 것만 해도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다음날 파타야 나오는 초입에서 저는 Five Star에서

카우니여우(찹쌀과) 어묵 꼬치 같은 간식을 샀습니다.

 

촌부리 시라차
촌부리 시라차
촌부리 시라차

촌부리에서 차층사오 오는 길은 너무 예뻤습니다.

 

촌부리의 화교 무덤
빅씨에서 잠시 휴식

차층사오의 게스트 하우스입니다.

350밧인데 온수와 에어컨이 나옵니다.

하지만 가격이 가격인 그다지 만큼 큰 기대는 할 수 없습니다.

덮는 이불은 작은 침낭 같은 걸 미리 준비하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이번엔 침낭을 안가 저 와서 타울을 덮고 잤어요.
이불 안은 먼지가 많아서..

 

https://www.google.co.th/maps/place/%E0%B9%80%E0%B8%AD%E0%B8%81%E0%B8%AD%E0%B8%9E%E0%B8%B2%E0%B8%A3%E0%B9%8C%E0%B8%97%E0%B9%80%E0%B8%A1%E0%B8%99%E0%B8%97%E0%B9%8C/@13.6676431,101.0553335,19.33z/data=!4m5!3m4!1s0x311d15f612cc81c5:0x125dcd40d63c82c0!8m2!3d13.6675676!4d101.0553946

 

차층사오의 빅씨
차층사오 야시장

금요일 차층사오 빅씨 옆에 야시장이 열렸습니다

저는 카우니여우를 좋아해서 카우니여우와 어묵꼬치를 샀고

처는 길거리 노점에서 볶음밥을 사서 게스트 하우스에서 먹었습니다.

 

차층사오에서 방콕까지 1시간 30분~2시간 정도밖에 안 걸리지만

방콕에서 오토바이를 탄다는 건 정말 상상을 초월합니다.

그래서 하루 쉬고 다음날 토요일 방콕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방콕은 주말엔 교통이 좀 더 원활 합니다.

 

다음 날 아침 생애의 끝을 맞이할 것 같은 비둘기가

오토바이 옆에서 도망가지도 않고 앉아 있었습니다.

 

살아있을 때 뭐라도 해야 하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차층사오
차층사오

무사히 방콕에 있는 우리들의 둥지로 되돌아왔습니다.

 

방에 들어오니 스콜이 쏟아졌습니다.

운이 좋은 듯..


유튭으로 한번 만들어 봤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Wc3hz9-Dz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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