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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항상 바닷가에 사는 게 꿈이었습니다. 지금은 어떻게 어떻게 해서 바닷가 근처로 왔는데. 온 지 몇 달 안 돼서  전에 쓰던 선풍기가 고장 났습니다. 오래돼서 그런가 했는데, 이후 새로 산 선풍기들의  덮게가 녹슬기 시작하고, 아침이 되면 선풍기에서 물이 뚝뚝 떨어지고 그걸 그냥 내버려 두면 소금 결정이 만들어졌습니다.

아침에 선풍기 살에 습기가 차고 그게 떨어저 마르면 소금이 된다.

태국은 습기가 적고 실제로 바닷가 수상가옥 사는 원주민도  많아서, 바닷가에 살아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커다란 착각이었습니다.  생활하면 가끔 습기가 많다는 느낌 정도이고  벽에 곰팡이가 쓴다던가 하는 건 없지만, 전자 기기에는 구석구석 습기가 차니까 합선도 일어나고 정말 치명적입니다.

 

오늘도 컴퓨터 그래픽 카드가 지지직~ 소리를 내며 탔는데, 원인은 먼지에 습기가 차서 그게 합선을 일은 킨 게 확실해 보입니다. 정말 가슴이 아프네요.. 자꾸 쓸데없는  의외의 지출이 나가요...

 

컴퓨터같이 먼지가 많이 쌓이는 기기들은 6개월 정도에 한 번씩 꼭 청소해 주는 걸 추천합니다.

 

한국에서도 바닷가 앞에 사는 게 꿈이었는데 쏙 들어갔어요...ㅠㅠ


6개월 뒤

6개월뒤 다시 바닷가 콘도로 내려왔습니다. 선풍기를  6개월 방치해서인지 선풍기살 대부분에 녹이 많이 슬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니 원인은 해무 때문이였습니다. 낮에는 워낙 더워서 40~45도 습기가 많이 없고요,  우기 때 밤과 새벽에 해무가 본격적으로 생기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녁 10시 11시 이후부터 아침 8시까지는 무조건 비가 와서 시원하더라도 모든 창문을 닫고 에어컨을 켜고 있습니다. 해무에 전자기기가 남아 나지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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