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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인 처가 만들어 준 탕수육

유튜브 보고 배웠는지 제 태국인 처가 요즘 탕수육을 자주 해줍니다. 만들기가 쉬운지..? 맛이 중국집에서 사 먹는 거랑 별반 차이가 없어요.

 

태국의 반 시골인 이곳 꼬사멧 주변에서 콘텐츠 제작자로 계속 살고 싶었는데... 오랫동안 수입이 안되니 부담감이 드네요. 방콕에 다시 여행사일을 하기 위해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꼬사멧 주변 공원
바람에 휘날리는 야자나무


반패에서 오토바이타고 방콕 가기

태국 시골은 한적해서 오토바이 타고 다니기가 부담이 없습니다. 하지만 방콕은 오토바이 타기가 지옥 같은 느낌입니다. 순전히 개인적인 느낌.. 이번엔 꽤 오랫동안 방콕에 체류할 것 같고, 집이 약간 골목 안이라 마트 같은 곳에 갈 때는 오토바이가 없으면 600m~1km 나 걸어 다녀야 해서 꼬사멧 부근인 이곳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방콕에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처음은 아니고 어쩌다 보니 오토바이 타고 여기서 방콕에 왕복한 게 이번이 3번째입니다.

오토바이 타고 방콕가기

차가 없는 길로 빙 돌아서 차층사오까지 갔는데.. 차가 없어서 좋긴 했지만 너무 멀어서 차층사오에 도착하고 나서는 완전 지쳐버렸습니다.

 

태국은 요즘 우기라 지내기가 좋았습니다. 며칠째 흐리기만 했는데 이번에 우리가 올라갈 때 비가 쏟아 저 조금 고생했습니다.

 

비가 너무 쏟아 저서 주유소에서 잠시 휴식

 

비가 좀 멈추자 주요소에서 다시 출발했는데, 출발하고 얼마 안 돼서 비가 미친 듯이 쏟아졌습니다. 시야가 가릴 정도라 도저히 갈 수가 없어 오토바이를 세우고 공사 중이던 건물 처마에서 비를 피하고 있습니다, 일하던 아저씨가 의자에 앉아서 좀 쉬라고 말했 주었습니다. 가게 잠시 들러 물건을 살 때라던가 잠시 비를 피할 때 우리를 여행자라 생각했는지 사람들이 친절하게 대해 주었습니다.

 

차층사오에 도착하고 우리는 숙소에 짐을 풀고 잠시 밖으로 나왔습니다. 차층사오에는 사원의 도시라고 할 만큼 유명한 절이나 사원들이 많습니다.

 

종교는 믿지 않지만 요즘 들어 왠지 짠한 마음에 사원에서 잠시 기도를 했습니다.

 

잠시 강가에서 처가 준비한 도시락과 간식을 먹었습니다.

 

감을 닮은 이름모를 열매

차가 없는 곳으로 해서 방콕에 진입하기 위해 방콕 주변 지역 라끄라방을 지나고 있습니다. 라끄라방은 방콕에 포함 되어 있지만 1년내내  쌀농사를 짓는 곳입니다.

 

라끄라방 곳곳에 물이 차서 가는 길 마다 오토바이를 다시 돌려야 했습니다. 사람들이 새우를 잡거나 낚시를 많이 하고 있었습니다.. 사진에 잘 안 보이지만 저 끝에 물이 꽉 차서 원주민이 스티로폼을 배로 만들어 타고 다니고 있었습니다.

 

할 수 없이 수쿰빗으로 (대로) 해서 방콕에 들어갔는데 일요일이라 차가 많이 없어 생각 외로 금방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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