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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야->사깨오->뜨랏->짠따부리->파타야 오토바이 여행기,pattaya->sa kaeo->trat->Chanthaburi->pattaya , motobike tour 

 

 

파타야에 있는 동안 어디라도 다녀와야 하겠기에,그런 열망에

오토바이를 타고 2박 3일 동안 아래 코스를 돌았습니다.

 

전에도 그랬지만 , 태국의 한적한 시골길을 원 없이 달려보는게 바램 이었는데.

이번에 그 바램을 이루었네요..

 

파타야->사깨오->짠따부리->파타야 

 

 

파타야에서 출발해 사깨오라는 곳에 가고 있습니다.

사깨오라는곳이 특별한 곳도 아니고, 외국인한테 그다지 알려진곳도 아닙니다만,

 

그냥 가고 싶으니까, 라는 생각에 가보게 됐습니다.

 

GPS를 보고, 차가 많이 다니지 않을 거라고 추측되는 곳으로 다닐려고 노력 했습니다.

 

 

 

태국 시골길을 마냥  달리고 있습니다.

속도는 40~50km정도이고, 

40분에서 한시간씩 달리고 나면 10분 정도씩 쉬었습니다.

이렇게 달리니까 별로 피곤하지가 않습니다.시간은 많이 걸렸지만,

 

오토바이가 작어서 그런진 몰라도 

보통  60~80km 정도로 한시간 정도만 쉬지않고 달려도 피곤이 몰려 왔습니다.

 

 

 

사깨오로 가기 위해선 저산을 넘어야 하는데 

야생 코끼리가 살고 있습니다.

저 산은 카오야이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바람을 따라...몇 달전, 제 처가 야광 테이프를 오려 붙인 것입니다.

나름 챙피해서 때고 싶었지만, 

노력해서 만들어 붙힌걸 때기가 그래서 

그냥 붙이고 다니고 있습니다.

 

 

태국 국도로 다니다 보면 비 포장 도로도 가끔씩 나옵니다.

태국 도시외에 시골 지역은

보통 차도 거의 다니지 않고  도로도 잘 되어있는 편입니다.

 

 

하루종일 오토바이만 타고 길을 달리니, 길 사진 밖에 찍은게 없습니다.

사깨오 근처에 가니 비가 올것 같았습니다.

저쪽엔 이미 비가 쏟아 지고 있었습니다.

 

 

저기 사깨오의 유명 관광지인 카오차깐이란 곳이 보입니다.

사깨오 까지 아직 60km 나 남았있었습니다.

비가 쏟아지기 시작하고 날도 어두워 지기 시작합니다.

 

제 처가 가이드 공부를 할때 실습 차 다녀 왔던 곳입니다.

절 있고 원숭이 많고 , 후아인 사원 같은 곳이라고 해서 올라가 보지는 않았습니다.

 

 

 

사깨오 60km 전부터 비가 쏟아저서 x 고생을 하며 사깨오로 가고 있습니다.

주유소 까페 아마존에서 쉬고 갈려고 했는데,,6시경 문을 닫아 버렸습니다.

파타야 근처는 11시까지 하던데...

 

 

 

어렵게 겨우 저녁 7~8시경 사깨오에 도착

처가 알아보고 가자고 한 HOP INN 이라는 게스트 하우스에 쉬게 됐습니다.

가격은 650밧,,가격대비 괜찮아 보였습니다.

빅씨 마트가 바로 옆이라 짐 정리하고 빅씨에 가서 식사하고, 물건들을 삿습니다.

 

 

사깨오에서 다시 짠따부리로 출발....

근데..뭐하로 사깨오로 온 건지...ㅎㅎ

그냥 길을 따라 다니는게 재밌는것 같아요..

 

사깨오가 작은 도시라 별로 볼것은 없는것 같았습니다.

 

 

사탕 수수밭

 

 

짠따부리로 가는 도중에 돌산이 보입니다.

산 밑 경치가 예쁜것 같습니다.

 

 

 

실제로 봤을때 돌산과 산밑 풍경이 상당히 이국적 이였습니다.

 

 

오전 8시경 출발해 12시경에 겨우 작은마을 사거리에서 7일레븐을 발견했습니다.

여기서 점심을 해결하고 다시 출발합니다.

요세 새로 생긴 7일레븐은 주차장도 넓고, 

안에 의자가 있어서 간식을 사서 먹어도 돼서 편합니다.

 

 

지도를 보고 캄보디아 국경에 시장 그림이 있어서 왔는데,,,

아무것도 없네요...

그냥 물류 통과 처리만 하는듯...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한시간 정도 움막에 비를 피하고 있습니다.

 

 

 

여기 역시 캄보디아 국경, 좀 전에 왔던곳 보다 큽니다.

캄보디아 주변도로를 따라 다니느라, 출입국이 지도에 보이면 한번씩 돌아보고 있습니다.

아마 비자 처리는 되는듯 보입니다.

국경 시장 표시를 보고 왔는데 시장은 없었습니다..

 

사깨오 동쪽의 캄보디아 국경 아란 포이펫의 큰 국경 시장을 생각 했습니다 만,

여기는 그냥 물건 파는 상점들만 몇개 있었어요..

 

 

 

캄보디아 국경 상점들 모습

다시 짠따부리로...

 

 

 

짠따부리로 가기위해서 다시 산길을 통과해야 합니다만,

사깨오 때랑 다르게 많은 차들이 대로로 씽씽 달렸습니다.

 

 

 

짠따부리 라용은 태국의 열대과일 생산지로 유명합니다.

곳곳에 두리안을 팔고 있었습니다.

제 처가 두리안을 좋아하고 가격도 싼것같아 한개를 삿습니다.

여기 가게는 칼집만 내줘서 뜯어 먹어야 했는데..

 

제 처가 너무 익어서 맛이 별로 라고 했습니다.

저는 두리안을 싫어 하지도 않지만, 

별로 좋아하지도 않아 일부로 먹진 않았습니다

 

 

 

한국 신문지가 있어서 사진한장...

 

 

 

오토바이를 세워놓고 버스 정류장에서 

두리안을 먹고 다시 출발했습니다.

 

냄새가 강해서,게스트 하우스엔 들고 들어가지 못합니다.

 

 

 

우리가 짠따부리에 오면 항상 오는 게스트 하우스

비수기라 손님이 없었는지

350 밧에 에어컨과 뜨거운 물이 나오는 방에서 잘수 있었습니다.

 

짠따부리는 다시는 안 올거라 생각했었습니다 만..

 

 

짠따부리의 제비들..사진에 꼭 곤충들 처럼 보이네요..

낡은 건물은 제비집 입니다.

 

 

짠따부리 공원

여기오면 생각나는건 10년전 처와 내가 

처음 결혼한뒤 여행 할때 왔던곳 입니다.

 

저녁에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았습니다.

 

제가 격어본 동남아 국제결혼에 대한 우리나라 사람들의

보편적인 인식이 별로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솔찍히 이게 제가 태국에 와서 살고 있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 이기도 합니다.

철 없을때 후회도 많이 했지만, 지금은 철이 들었나?!...ㅋㅋㅋ

 

지금은 감수성 많은 처의 심성에 속으로 감사하고 있습니다.

 

 

두리안 나무 입니다.

저 나무에 두리안이 열립니다.

사진엔 잘 안 보입니다.

 

 

짠따부리에서 파타야로 가는도중 시골에 개울가에서 쉬고 있습니다.

실제론 라용 지역은 비가 많이와서 물이 불어있습니다.

입구 간판에 러이 끄라통 할때 이곳에서 한다고 적혀 있었습니다.

 

 

 

시골 시장을 지나...

 

 

 

고무나무 밭을 지나...

파타야에 도착했습니다....

 

비가와서 고생도 했지만,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여행은 마약 같은 중독성이 있는것 같습니다.

또 어디로 갈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오토바이를 타고 치앙마이나 잇산지역을 전부 돌아볼 생각이 있었지만,

태국 시골길은 원없이 달린것 같아, 그 생각은 접었습니다.

 

나중에 시간이 되면

오토바이로 남쪽 전역을 돌아 볼 생각입니다.

 

 

이번 여행의 대략적이 경로 입니다.

 

오토바이를 파타야등에서 대여해서 여행을 다닐수도 있습니다.

보통 1일, 200~300밧 정도,월 임대는 좀더 쌉니다.

월 임대하면 전국일주도 가능하겠군요.

 

국제 면허증과. 여권이 없으면 수시로 하는 검문에 벌금을 내야할것 같습니다.

(원동기, 소형 면허가 있어야합니다, 운전 면허증 안 됢) 

 

음주 단속이나 도난, 마약 단속도 수시로 합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오토바이로 다니면 안전에 항상 유의해야 합니다.

사고로 인한 피해는 전부 본인 몫입니다.

 

 

망고스틴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지금이 시즌이라 가격도 싸고 맛있습니다.

요즘 태국에 오시다면 많이 드실수 있겠네요.

 

잘 쓰지도 못하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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