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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는 방콕 지역은 비둘기와 십자매와 비슷한 새가 엄청나게 많습니다. 비둘기들이 베란다에 날아와 똥을 쏴대거나,  십자매같이 생긴 작은 새들도 날아와 짹짹거리며 엄청나게 시끄럽게 합니다

비둘기나 참새같이 작은 새들 쫓는 방법입니다. (베란다 등에 오지 못하게 하기)

 

케이블 타이로 비둘기 쫒기

케이블 타이 기다란걸 사서 비둘기 등이 앉는 곳에 위처럼 매듭을 합니다.

 

케이블 타이로 비둘기 쫒기

베란다의 코너 부분은 오랫동안 집을 비워놨을 때, 비둘기들이 날아와 똥을 집중적으로 쏘는 부분입니다. 비둘기 똥의 산성 성분 때문에 페인트들이 상한 것이 보입니다.


위처럼  케이블 타이로 매듭을 해줍니다.

 

케이블 매듭 비둘기 쫒기

TV 안테나에는 십자매 같은 새들이 우선 날아와 앉아서, 길이가 짧은 케이블 타이로 도배를 해놨습니다.

 

비둘기 쫒기 장난감 뱀

냄비 바침 300원 정도 하는 걸 사서  장난감 뱀을 만들어 저렇게 매달아 둡니다.

 

몇 달 지켜봤는데 효과가 없어요

 

이후로 케이블 타이 매듭을 한 곳 등에는  비둘기 및 잡새들이 근접 자체를 안 합니다.

 

강추~


잡설~

 

저희 집은 맞은편 이웃과 마주 보게 ㄷ 자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위처럼 케이블 타이 매듭을 했을 때 저희 집 베란다에는 새들이 안 왔지만
맞은편 집 옥상 중계기 안테나에 십자매 같은 새들이 하루에도 수시로 날아와
짹짹거리는데 거리가 4~5m 밖에 안되다 보니
소음에 민감한 저에겐 꽤 스트레스를 줍니다.

 

입주민 동의도 없이 막지어 놓은 중계기 안테나

파타야에  2년 정도 있다 와보니 반대편 지붕에 중계기 안테나를 멋대로 달아 놨습니다. 몸에도 안 좋을 수 있다는데  한국 같은 면 저런 식으로 멋대로 처리하는 게 불가능하지 않나요?

 

어쨌든 저 중계기에 수시로 십자매 같은 새들이 날아와 짹짹거립니다.

 

새를 쫒기 위해 고무총

그래서 위협용으로 고무총을 만들어 쏘면 새가 도망가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정확도도 낮고(8층 이상에 바람이 불다 보니) 고무줄이 새 옆으로 날아가도 벌레나 먹잇감이 날아가는 정도의 호기심만 보입니다. 전혀 도움이 안 돼요... BB건을 사서 쏘자니 안테나 등에 충격을 줬을 때 문제가 생길 것 같고....


매같이 생긴 연을 날릴까 했는데, 콘도 구조상 여유 치도 않았습니다.

 

콘도 사무실에 얘기할까도 생각했지만, 안일 주의 일처리 방식을 짐작건대 조치해 줄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맹금류 소리를 유튜브에서 받아 새들이 날아와 짹짹거릴 때 크게 틀어 봤습니다. 어쩌다 새가 날아가서 효과가 있나 생각도 들었지만 수차례 시도해본 결과 별로 효과가 없다고 봐야 합니다.

 

이웃에 오히려 피해를 줄 수 있어서 아주 크게 틀거나 오래 틀 수도 없습니다

 

우리 집 문앞 맞은편 이웃은 새를 쫓기 위해, 오르펠을 사서 매달아 놨는데 정말 민폡니다 😯

 


그 외

태국에서 반 시골인 라용이란 지역의 주변으로 이사 왔습니다. 전 주인이 에어컨을 바깥벽에 달아놨는데, 주변이 숲이다 보니 새들이 에어컨으로 날아와서 똥을 싸 되는데 ~ 와 , 똥이 굳어 말라서  완전 산이 되어 구석구석에 싸여 있었습니다. 새 깃털 등이 날리고 냄새나고 정말 장난이 아니었음..

에어컨에 새가 날아오지 못하게 케이블 매듭을 했다

에어컨을 대충 청소하고 케이블 매듭을 해줬습니다.. 에어컨의 저 녹슨 부분은 거의 새들이 에어컨 위에서 똥을 싸대서 부식된 것입니다.

 

에어컨의 수건은 전 주인이 새가 날아오지 못하게 매달아 둔 것입니다

이후 정말 거짓말같이 새들이 날아오지 않았습니다. 경험상 새들은 케이블 매듭이 잔 나뭇가지나 가시 같은 거로 인식해서 날갯짓하는데 아주 부담스러워하는 것 같았습니다.

 

케이블 타이로 새 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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