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일기 2024년 8월_2

조개 잡는 갈퀴에 손잡이를 달아서 허리를 굽히지 않아도 되게 만들었는데 

실제 사용해 보니  바닥을 긁을 때 PVC 파이프가 휘었습니다.

그래서 정말 힘들었어요 집에 와서 바로제거

 

비디오 카드가 맛이 갔음

 

왠지 작살 같은 느낌!!

조개잡이 갈퀴에서 떼어낸 PVC 파이프가 아까워 꼬챙이를 끼워서 

원주민이 사용하는 조개 잡이 도구로 만들었습니다.

저렇게 만들면 허리를 숙이지 않고도 조개를 잡을 수 있습니다.

 

바닷가 옆 예쁜 가로수길?!

 

바닷가 옆 중국식 사원

 

부근 은행에서 팔고 있는 건물을 보로 왔습니다.

굳이 사고 싶은 것은 아니고 그냥 부동산에 관심이 많습니다.

2층 타운 하우스 2700만 원 정도

 

1층 타운 하우스 1700만 원 정도

건물을 보고 있자니 옆 집 할아버지가 벽위로 고개를 내밀어 슬쩍 봅니다.

 

이제는 이런 타운하우스들은 보로 오지 않을  듯합니다.

 

저런 다다닥 붙은 곳에서 사람들과 살면 죽을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지나가다 태국 절

 

집으로 가는 도중

사람들이 다리 위에서 민물낚시를 하는데

보고 있자니 민물낚시를 해보고 싶어 졌습니다.

 

태국인 처가 해준 파김 치

 

이런 태국 촌구석에도 한국 어묵을 팔고 있습니다...

재고가 줄어드는 걸 봐선 사가는 사람이 있는 것 같아요

 

태국 시골의 단점은 쓰레기를 일 년 내내 태워 버린 다는 것입니다.

 

쓰레기를 태워서 이웃에 매연 때문에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것에

아무런 관심이나 인식이 없습니다.

너도 나도 태우니까 나도 태운다.. 이런 느낌

 

보통 바다에서 내륙 쪽으로 바람이 불기 때문에 문제가 없지만

 

주변 주택이나 밭에서 쓰레기를 태울 때

바람이 콘도로 불어와 가끔 매연이

집안으로 들어오는데

그런데 민감한 저로서는 정말 고통스럽습니다.

(태국 사람들은 그냥 참 는 듯?!)

 

유리를 깨고 환풍기를 설치하자니 부담돼서

DIY 매연 배출기를 만들었어요

 

매연 배출 시키고 에어컨 켜고 지냅니다.

 

나도 베란다에서 목탄으로 BBQ를 해먹을 작정임..

 

구름이 정말 예쁩니다

우기 때 태국은 오히려 시원하고

시골이라 공기도 좋고

방콕 파타야 등에서 거의 보기 힘든

별들도 조금 씩 보입니다..

원래 적도 부근이라 별이 잘 안 보여요..

 

가끔씩 있는 매연 문제만 없으면 평생 살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런데 민감한 편이라 생각이 많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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